당신의 사과 맛. thoughtS [삶의 생각들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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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합니다.

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'맞고, 틀림'을 '다르다'라고 이해한다고 말하지만
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어하는 건
그저 '다르다'는 이유 때문은 아닌 것 같습니다.

내가 무언가 좋다고 판단하여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
그것이 내 안에서 어떠한 기준을 바탕으로 '다른 것'이 아닌 '나은 것'을 뜻하기 때문이겠죠.

결국 다른 사람에게 '다른 것'을 소개하는 사람보다
남보다 '나은 것(좋은 것)'을 가르쳐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어,
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왜 상대가 자신의 진심을 받아주지 않을까라며
안타까워 하거나 상대와 다투게 되는 경우가 생기곤 하죠.

무언가에 대해 낫거나 좋다고 생각하는게 잘못된 건 아닐 거에요.
문제는 방법이겠죠.


내가 무언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면,

그것이 기쁨이든 행복감이든 성취감이든 만족감이든 환희의 감정이든.....
그저 내가 경험한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 설명해주면 되겠죠.

만일 다른 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의 경험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,
그때 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좀 더 자세히 전해주면 될 것이구요.

중요한 것은 내가 좋다고 판단한 긍정적인 결과의 그 무엇들,
그러한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과 기억들, 그 가치들은
아쉽지만 지구에 살고 있는 75억분의 1, 바로 나만의 경험일 뿐이란 사실이겠죠.

나의 사과 맛을 다른 누군가에게 정확히 전달 할 방법이 있을까?
불가능 할 것입니다.
행여 가능하다면 '가능하다' 혹은 '전달 했다' 라는 누군가의 또다른 사과 맛이 있을 뿐이겠죠.


나의 사과 맛을 전달 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조금씩 몸과 마음으로 체화해 나감에 따라,
나의 사과 맛을 전해주고 싶다는 상대적 우위(優位)는,
너의 사과 맛을 알고 싶다는 상대에의 관심과 사랑으로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.


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것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
좀 더 많은 순간 행하는 의식적인 노력들로 체화의 삶을 살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.

 

 

 

 

 

* 사진: 구글 이미지 자료실 (정확한 출처 모름)
* 음악: Tuck & Patti - "I Will"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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