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열함은 퇴비다. thoughtS [삶의 생각들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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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나는 치열함 속에 지내고 있다.
치열함이라는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게 있어 치열함이란
지금이라는 순간의 발판에서 내 딛는 모든 미래의 발판들.
그 선택과 경험으로 이루어진 삶의 고민들인 것 같다.

치열함은 때로 상황을 직시해야 하거나 스스로 내면의 문제들을 가감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게 만든다.
이런 순간들은 나이와 경험에 관계 없이 늘 적응되지 않거나 꺼려지기 마련이다.

또 이러한 감정들은 퇴비와도 같아 눈 앞에 있으면 치워버리고 싶고 피해버리고 싶지만,
퇴비 없이 식물이 잘 자라기 힘든 것처럼
가감 없는 내면의 직시와 정면 돌파가 반드시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.
그것이 너무 싫고 정말 죽을 것 같더라도 말이다.
결국 그것들 없이는 나 역시 제대로 자라지 못할 것이다.

때문에 미칠듯 어렵다가도 너무도 쉽게 느껴지거나, 너무 쉽다고 생각한 순간 미칠듯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,
어찌보면 그것들을 통해 많이 고민하고 또 스트레스 받을 충분한 가치가 있다고 생각한다.

가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.
'10년쯤 뒤에도 20년쯤 뒤에도 이런 치열함으로 삶을 살 수 있을까?' 라는.
바로 답이 나온다. 머리 굴려 알 수 없는 생각 그만하고 지금 오늘의 현실에 충실할 것.

지금 이순간 이러한 치열함을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싶다.
이 치열함을 통해 겪었던 혹은 겪게 될 일들과 경험들을 통해
내 스스로 변화할 것임을 알기 때문이다.

 

 

* 사진: 네이버 이미지 자료실 (충남 디카 사용자 모임)
* 음악: Kevin Kern - "Bitter sweet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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